3일 데일리NK 양강도 소식통은 “부모의 소개로 맞선을 봐도 동거만 하면서 결혼하지 않는 게 요즘 젊은이들 추세인데, 국가는 숙박검열까지 하면서 동거를 비사회주의 현상으로 단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말 결산총화에서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 평양문화어보호법 위반으로 걸려들고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행위로 문제시된 주민들을 주요 토론 대상으로 지정하고 강한 사상투쟁을 벌이라고 지시했다.
소식통은 “선물을 마련한다거나 주민 공급용 기초식품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며 경제 과제를 내리면 주민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걸 일꾼들도 알고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인지 요새는 예전처럼 과제를 하라고 협박이나 훈시를 하지 않는 ...